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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음 때문에 웃지 못할 에피소드
영어를 공부하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발음 때문에 당황스러운 경험을 한다. 특히 외국인 앞에서 자신 있게 말했다가 뜻이 전혀 다르게 전달되면 얼굴이 화끈 달아오른다.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하지 않은 소리는 바로 R과 L, 그리고 B와 V 발음이다. 단순히 교재 속 발음 기호 문제를 넘어 실제 대화 속에서 미묘한 차이가 의사소통의 성패를 가른다. 그래서 많은 한국인들이 이 발음을 교정하려고 애쓰지만, 생각처럼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왜 R과 L이 헷갈릴까?
한국어에는 영어의 R이나 L처럼 명확하게 구분되는 소리가 없다. 한국어의 'ㄹ'은 상황에 따라 R처럼도, L처럼도 들리지만 사실 그 중간에 있는 발음이다. 그래서 한국인은 R과 L의 차이를 머리로는 이해해도 혀가 잘 따라주지 않는다. 예를 들어 light와 right를 구분하지 못해 불편한 상황을 겪는 경우가 많다. 특히 일상 대화에서는 문맥으로 대충 이해되기도 하지만, 정확히 전달해야 하는 순간에는 치명적인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R 발음을 잡는 비밀
R 발음을 교정하려면 먼저 혀의 위치를 의식해야 한다. 한국인의 습관대로 혀끝을 치아나 입천장에 붙이면 L 발음이 된다. 반대로 R은 혀끝을 공중에 띄운 채로 입안 뒤쪽에서 소리를 울려야 한다. 이때 중요한 건 혀가 어떤 곳에도 닿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어색하지만, 입술을 약간 오므리고 ‘으으’ 소리를 낸다는 느낌으로 연습하면 R 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온다. 대표적인 연습 단어로 road, red, run을 반복해 발음하면서 혀의 위치를 계속 점검하면 점차 익숙해진다.
L 발음을 다듬는 요령
L 발음은 혀끝을 윗니 바로 뒤 잇몸에 붙이고 소리를 내는 것이 핵심이다. 혀가 닿는 순간 공기가 빠져나가며 맑은 L 소리가 만들어진다. 처음에는 억지로 혀를 붙이는 것 같아 어색할 수 있지만, clear, light, love 같은 단어를 반복하면 감각이 점차 자연스러워진다. 특히 단어 끝의 L 발음은 한국인들이 종종 생략해버리는데, 의식적으로 길게 붙여주는 연습이 필요하다.
B와 V, 한국어에는 없는 구분
B와 V 발음도 한국인에게 큰 난관이다. 한국어에는 ‘브’ 소리는 있어도 ‘브이’처럼 입술과 이빨을 맞대어 내는 발음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한국인은 V를 B처럼 발음한다. 예를 들어 very를 berry처럼 발음하는 경우다. 이런 실수는 듣는 사람에게 전혀 다른 단어로 받아들여져 의도치 않은 오해를 만들기도 한다.
V 발음을 만드는 방법
V 발음을 정확히 하려면 윗니를 아랫입술에 살짝 물고 공기를 내보내면서 소리를 진동시켜야 한다. 마치 벌이 윙윙거리는 듯한 느낌을 내면 된다. 처음에는 거울을 보며 윗니와 아랫입술이 제대로 맞닿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voice, very, victory 같은 단어를 천천히 발음하다가 점차 속도를 올리면 실전에서도 자연스럽게 구사할 수 있다.
B 발음은 단단하게
B 발음은 두 입술을 단단히 붙였다가 순간적으로 터뜨리듯 내야 한다. 발음 순간 공기의 폭발이 느껴져야 제대로 된 B 소리가 된다. 한국인에게 익숙한 소리지만, V와의 차이를 강조해 연습해야 실수하지 않는다. best, big, brother 같은 단어를 연속적으로 발음하면서 V 단어와 번갈아 연습하면 차이를 확실히 체감할 수 있다.
꾸준한 연습이 답이다
발음 교정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 특히 성인이 된 이후에는 습관적으로 굳어진 혀와 입술의 움직임을 바꾸는 일이 쉽지 않다. 하지만 매일 5분씩이라도 거울을 보며 입 모양과 혀 위치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면 분명히 변화가 찾아온다. 유튜브 발음 교정 영상을 따라 하거나, 녹음 앱으로 자신의 발음을 듣고 비교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중요한 건 완벽을 추구하기보다 조금씩 나아지는 과정을 즐기는 것이다.
발음 교정이 주는 자신감
발음이 교정되면 영어 대화에서 주저함이 줄어든다. 발음을 의식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어야 진짜 대화가 가능하다. 특히 해외 여행이나 비즈니스 현장에서 올바른 발음은 신뢰를 높이고 원활한 소통을 돕는다. 결국 발음 교정은 단순히 언어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자신감을 심어주는 과정이 된다.
결국 중요한 건 꾸준함
한국인이 가장 어려워하는 R/L, B/V 발음은 누구나 넘어야 할 산이다. 하지만 이 산은 넘을 수 있는 산이다. 하루아침에 완벽해지지는 않지만, 올바른 방법으로 반복하면 누구든 교정할 수 있다. 발음 교정은 단순히 외국어 학습이 아니라 새로운 세상과 더 깊게 소통하는 열쇠라는 점을 기억하자. 오늘 당장 거울 앞에서 ‘right와 light’, ‘very와 berry’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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